낀따마니에 가기로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나지막한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공기가 바뀐걸 느낄 수 있다. 후덥지근한 들숨이 한결 편해지는 순간이 오면 낀따마니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풀이 무성한 날씨좋은 나라다. 초록 이파리들이 항상 건강해보여서 기분이 좋다. 가끔 도로를 아치 형태로 덮고 있는 나무들이 있는데 그 그늘 아래를 지나는 순간이 짜릿해! 나무들이 환영해주는 기분이 든다. 날좋은 날 낀따마니에 가자 약속했는데 내가 상상했던 날좋은 날보다 훠얼씬 하늘이 예뻐서 가는 길도 신났다.
전에 차타고 왔을땐 입장료를 낸 기억이 없는데 (아닐수도 있음) 오늘은 입장료를 냈다. 25k였나 (외국인은 두배)
여하튼 도착! 지금 낀따마니는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여기저기 공사중인 곳이 많다.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지난번 왔을때도 좋은 날씨였는데 오늘은 더좋아 시력이 막 좋아지는 기분이야 산도 잘 보이고 호수도 잘보여서 신기했다 눈이 좋아진다는 건 이런 기분이려나? 기본카메라로 아무데나 찍어도 그림같다
라테를 주문하고 점심밥도 시켰다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가 더 맛있었고 내가 시킨 치킨 뭐시기는 맛없다 발리에서도 아보카도는 비싼데 아낌없이 으깨어져있다.
해먹위에서 산이랑 구름이랑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많다 십분쯤 줄을 섰다
요즘 발리 여행가는 지인들한테 낀따마니 카페 세개쯤 추천하고 있는데 여기가 제일 반응이 좋다. 모두의 날씨 행운을 비는 중
https://goo.gl/maps/dc1c6WwPLFSVZtkH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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