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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Bali

한가한 발리

 

바닷가를 조금 걸어보기로 한다. (6월말) 

 한국에서도 열심히 유난을 떨고 살았기 때문에 여기와서도 비슷하게 살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많이 쓰지 않고 경각심도 적고 위생 상태도 일정 수준 유지하는 게 어려워서 울고 싶은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다. PPKM 시행중인 지금 마스크를 벗고 작은 와룽에 모여서 떠들면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익숙하지 않아서인가보다. 

어디 들어가서 뭘 마시거나 먹고 싶진 않아서 그냥 바닷가를 슬쩍 걸어본다. 

라플란차의 빈백도 텅텅 비었고 

 

포테이토헤드엔 손님이 세테이블 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발리는 어마어마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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